꽤 오랜만에 정통 사천음식.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덕에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졌지만 홍콩에서는 유명세 떨친지 꽤 된곳. 이미 방송 끝난지 많이 지난 24년 11월 말 방문이었음에도 홀에 한국인 2-3팀을 볼 수 있었다. 인테리어가 70년대 럭셔리 아방가르드에 서버들은 비동양인들 위주로, 어딘가 힙해보이고 싶어 상당히 노력한 공간이다. 분위기, 음식 모두 좋고, 서버나 매니저도 전반적으로 친절하다. 주문한 메뉴들 @그랜드 마제스틱 시촨–…
Author: Jaeyoon
소흥주와 화조주, Shaoxing 紹興酒 & Huadiao 花雕酒 Wine
요즘 중국요리에 좀 꽂혀있다보니 가끔 레시피를 검색해서 해먹으려다 보면 꼭 들어가는 재료중 하나인 소흥주. 소흥 홍주, 황주(黃酒) 라고도 하는것 같고, 주로 음식에 넣는 조리용으로 쓰여 그런지 저렴한 대용량은 대림동이나 중국식료품 파는곳에서 보인다는 얘기도 있는데 음용할만한 수준의 상품은 온라인에서는 쉽게 검색이 안된다. 찾아보니 국내 수입된 제품으로는 중국본토 브랜드로 고월용산, 화계산이 있고, 대만 브랜드 탑패(塔牌)가 유명한듯한데 고월용산소흥주…
The Creative Act : A Way of Being
I came across a short but impactful interview video with Rick Rubin. A few weeks later, I happened to find his book at a bookstore and decided to pick it up. Although I consider myself to read a diverse range of books, I realize that my reading has been particularly lacking in books by authors…
WSET 레벨 2, WSA 시음 리스트
녹색소주 특유의 향이 역해서 거의 평생 술맛을 모르고 살다가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입맛과 체질도 변하면서 위스키나 진같은 증류주를 즐긴지 몇해 되었다. 보통의 애주가들에 비해 천천히, 조금씩 마셔야 하지만 이제 약간은 술을 즐기는 편이다. 90년대 후반 한국에 와인붐이 일었을 때 와인을 잘 아는 친구 덕에 와인을 꽤 일찍 접했다. 본격적 관심을 갖고 마시기 시작한것은 불과 2-3년…
Question. 의문
붓다담마의 이해와 수행은 최소한의 지능을 조건으로 한다. 선천적 지능의 우열, 후천적 지능의 저하 모두가 카르마의 결과라면 담마를 깨달아 색계를 벗어남도 이미 인과에 의해 결정될까? Understanding and practicing the Dhamma of the Buddha requires a minimum level of intelligence. If both the superiority of innate intelligence and the decline of acquired intelligence are results of karma,…
RÙN (런) – St.Regis Hong Kong Lunch Set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만족하지 못해 아쉬웠던 장소. 홍콩 세인트 레지스의 광동요리 전문점 런 RÙN. 식당 내부도 좋았지만, St. Regis 호텔 로비의 인테리어가 특히 인상 깊었다. 유로-아시안 퓨전 스타일이라고 해야할지 어딘가 부분적으로 움베르토 앤 포예 (Humbert & Poyet)의 디자인 감성도 떠오른다. 다소 정제된 하위호환 같은 느낌. 좀 찾아보니 Andre Fu 라는 디자이너의…
Ying Jee Club – Dim Sum 2023
I’ve been looking forward to eating authentic Cantonese cuisine for a while now, so a week before my departure, I made it a point to reserve tables at about four major restaurants. It’s been six years since my last visit to Hong Kong and four and a half years since Shanghai, making me realize it’s…
Photo Exhibition – Visite Privée by François Halard
François Halard’s photography exhibition “Visite Privée” (private or secret visit) is on display at Piknic, Seoul Korea.Visitors are required to install a silent camera app in order to take photos in the exhibition(As visitors to South Korea may already know, some countries, including South Korea, force your smartphone to make a shutter sound when you…